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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도가니 사건(꼬꼬무)

장아름 기자
2025-02-13 13:55:0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SBS

‘도가니 사건’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 공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3일 방송에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광주 인화학교의 성폭력 사건, 일명 ‘도가니 사건’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이번 방송은 ‘당신이 모르는 도가니 이야기’라는 부제로, 사건이 소설과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면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리스너로는 배우 하윤경, 뮤지컬 배우 손준호, 그리고 모델 변정수가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SBS

광주 인화학교 사건의 충격과 진실  

광주 인화학교 사건은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실화로, 청각장애인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끔찍한 성폭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비극적인 사건이다. 이후 이 사건은 소설 ‘도가니’와 동명의 영화로 재조명되며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에서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소설가 공지영, 영화 제작의 연결고리가 된 배우 공유, 그리고 영화 ‘도가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의 이야기를 통해 사건의 전말과 제작 비화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해자들에게 최종적으로 8년 형을 선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목격자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목격자는 사건 당시 중요한 증언을 통해 가해자의 악행을 법정에 고발하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인물이다. 더불어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의 헌신적인 활동도 조명된다. 대책위는 피해 학생들의 회복을 돕고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탠 중요한 단체로, 이날 방송을 통해 이들의 노력이 어떻게 사건을 바꿔 놓았는지 소개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SBS

공지영 작가가 밝힌 소설 ‘도가니’의 탄생 비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를 위해 직접 인터뷰에 나선 공지영 작가는 소설 ‘도가니’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공 작가는 당시 사건을 알게 된 계기에 대해 “‘집행유예로 범인들이 다 풀려나는 순간, 법정 안은 청각장애인들이 지르는 알 수 없는 비명으로 가득 찼다’는 기사의 마지막 구절을 보고 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바로 다음날 광주로 내려가 사건을 조사하며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단과 노력이 바로 베스트셀러 소설 ‘도가니’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소설 ‘도가니’를 접한 배우 공유의 제안으로 영화화가 논의되었다는 사실도 눈길을 끌었다. 공 작가는 “공유가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제안했을 때, 책의 내용을 스크린에 옮겨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배우 공유는 사건의 참혹함과 부당함을 더 널리 알리고자 직접 영화화에 힘을 보태며 영화 제작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다.  

영화 ‘도가니’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기 전부터 실력 있는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황 감독은 영화 연출 제의를 받았을 당시 한 달 동안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영화의 무거운 주제와 실화를 스크린에 옮기는 부담감에 깊은 고민에 빠졌지만, 결국 작품의 메시지와 사회적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연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꼬꼬무’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 대해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일명 ‘도가니 사건’의 숨겨진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주요 가해자에게 법적 심판이 내려지기까지 결정적 역할을 한 유일한 목격자의 인터뷰가 최초로 공개된다. 법의 심판을 피해 갔던 가해자들이 최종 8년 형을 선고받기까지 책과 영화에서 미처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꼬꼬무’는 사건의 전말과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실을 밝혀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소설 ‘도가니’와 동명의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이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생생히 전해질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공지영 작가의 소설 집필 과정과 배우 공유의 영화화 제안, 그리고 황동혁 감독의 고민과 결단이 방송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발전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가해자들에게 법적 심판이 내려지기까지의 과정과 피해자들이 상처를 이겨내며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조명하는 만큼, 이번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을 함께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은 피해 학생들이 사건 이후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그리고 이들이 아픔을 딛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도 담아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사건의 전말뿐 아니라 피해자들의 용기와 이를 돕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꼬꼬무’의 ‘당신이 모르는 도가니 이야기’ 편은 1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SBS ‘꼬리에꼬리를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꼬꼬무)’가 13일 방송에서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던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일명 ‘도가니 사건’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당신이 모르는 도가니 이야기’라는 부제로 방송될 이번 회차에서는 소설 ‘도가니’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영화 제작 과정, 그리고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의 증언이 담길 예정이다. 공지영 작가가 밝힌 소설 집필 비화와 배우 공유의 영화화 제안 과정, 황동혁 감독의 연출 결심까지 생생하게 다루며, 특히 가해자 처벌 과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목격자의 존재가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의 헌신적인 활동과 피해자들의 회복 과정도 상세히 조명될 예정이다. ‘꼬리에꼬리를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3 (꼬꼬무)’는 역사의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사건과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며,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새기게 한다. 배우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가 진행을 맡아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장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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