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리는 그녀들’ (이하 ‘골때녀’)이 돌아온 가운데, 전통 라이벌 FC불나비와 FC개벤져스가 ‘개불전’ 클래식 매치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전력 보강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FC불나비는 3연패 탈출을 위해 ‘해트트릭의 여왕’ 강보람을 앞세워 절실한 1승에 도전했다. 이에 맞선 FC개벤져스는 방출 후 복귀한 선수들이 강력한 응집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노렸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불나비가 아닌 독기 가득한 ‘독나비’다”며 독한 각오를 전했고,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와 前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유연수 명예 서포터즈들의 응원전도 큰 화제를 모았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세계관 대통합을 이룬 G리그 A그룹의 네 번째 경기가 공개되었다. 이번 경기는 약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전통의 라이벌전 ‘개불전’으로, ‘FC개벤져스’와 ‘FC불나비’가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를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승부로 여기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상대 전적에서 5전 3승으로 ‘개벤져스’가 앞서 있지만, ‘불나비’는 선수 리뉴얼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해 처음 맞붙는 경기라는 점에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더욱이 ‘불나비’는 현재 3연패로 고전하고 있어 반전의 기회를 절실히 원하는 상황이었다. 한편,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르는 ‘개벤져스’도 ‘명장’ 최성용 감독의 지휘 아래 반드시 첫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또한 ‘불나비’는 연패의 원인으로 지목된 체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원 체력 안배를 중심으로 특훈을 진행했다. 경기 전 몸을 풀던 ‘불나비’ 선수들의 모습은 그동안의 피땀 어린 훈련을 짐작하게 했다. 이를 지켜본 박주호 해설위원은 “오늘 ‘불나비’의 눈빛이 다르다. ‘불나비’가 아니라 ‘독나비’ 같다”며 감탄했다. 더욱 강력해진 경기력을 선보인 ‘불나비’가 이번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한편, 오랜만에 부활한 ‘개불전’을 직접 보기 위해 특별한 손님들도 경기장을 찾았다. FC서울 소속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 선수와 前 제주 유나이티드 출신 유연수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진수 선수는 ‘FC개벤져스’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고, 유연수 선수는 ‘FC불나비’의 명예 서포터즈로 나서며 경기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두 선수는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며 유쾌한 응원 대결을 벌였고, 이들의 응원으로 인해 경기장은 더욱 뜨겁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이번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은 오랜만에 부활한 ‘개불전’이란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FC불나비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력 문제를 보완하고, 강.한.이 트리오로 새롭게 구성된 공격 라인으로 반격을 준비했다. 특히 강보람의 활약과 더불어 팀 전술이 얼마나 개선되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르는 FC개벤져스도 명장 최성용 감독의 지휘 아래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과연 ‘FC개벤져스’가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아니면 ‘FC불나비’가 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2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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