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늘N' 가성비 돼지두루치기

최지윤 기자
2025-02-04 16:55:01
기사 이미지
'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맛집과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늘N' (오늘엔) 오늘의 이야기는?

1. 설탕 제로! 양파로 맛을 낸 돼지두루치기
2. 절을 닮은 육각형 집에 사는 부부
3. 한 달 살기의 성지, 태국 치앙마이의 매력
4. 겨울철 불청객, 곰팡이 차단 전문가

기사 이미지
'오늘N' (오늘엔) MBC

[한 끼에 얼마예요?] - 설탕 제로! 양파로 맛을 낸 돼지두루치기

오늘의 한 끼를 찾아 떠난 곳은 경기도 광주시이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돼지두루치기인데, 1인 12,000원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메뉴로 손꼽힌다.

이곳의 돼지두루치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두툼한 식감을 살렸으며, 잘 익은 김치와 양파가 듬뿍 들어가 깊은 감칠맛을 자랑한다. 특히, 설탕을 전혀 넣지 않고 양파의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맛을 내 건강까지 고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양파는 단맛을 내는 역할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의 잡내를 제거하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는 역할도 한다. 덕분에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살아 있는 돼지두루치기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돼지두루치기의 핵심 재료 중 하나인 김치는 꽃게 육수로 만들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낸다. 숙성 과정을 거쳐 10일간 발효된 김치는 적당한 신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돼지고기와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또한, 돼지두루치기와 함께 제공되는 솥밥과 밑반찬도 정갈하고 맛깔스러워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이처럼 설탕 대신 양파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돼지두루치기는 부담 없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건강한 단맛을 살리면서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돼지두루치기의 매력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직접 확인해 본다.


[나의 귀촌 일기] - 절을 닮은 육각형 집에 사는 부부

경상북도 영주시의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에는 여느 집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의 주택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김영철, 이현주 부부의 보금자리로, 멀리서 보면 절을 연상시키는 육각형 집이 인상적이다.

이 집은 남편 김영철 씨의 아버지가 설계한 것으로, 절을 좋아했던 아버지는 집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짓고 싶어 했다. 그래서 통나무, 황토, 기와만을 사용해 집을 완성했으며, 독특한 육각형 구조로 설계해 전통미와 개성을 동시에 살렸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서면 육각형 구조로 인해 일반적인 집과는 다른 구조적 단점도 보인다. 하지만 부부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이곳에서 살아가는 행복을 느끼고 있다.

부부가 이곳에 정착하게 된 계기도 남다르다. 약 13년 전, 남편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집과 땅을 팔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부부는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와 귀촌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농사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던 부부에게 시골 생활은 쉽지 않았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농사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제는 직접 딸기 농장을 운영하며 자립에 성공했다.

현재 부부는 한창 제철을 맞은 딸기를 수확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골 생활의 여유를 즐기며, 저녁이면 앞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군고구마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자연 속에서의 소박한 삶, 그리고 특별한 육각형 집에서 펼쳐지는 부부의 이야기를 <나의 귀촌 일기>에서 만나본다.


[지구촌 브이로그] - 한 달 살기의 성지, 태국 치앙마이의 매력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최근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각광받는 도시이다. 방콕에 이은 태국 제2의 도시로, 과거 란나 왕국의 수도였던 만큼 유적지와 사원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윤성훈, 남폰 부부는 치앙마이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도이수텝 사원은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이다. 수텝산 중턱에 위치한 이 사원은 부처의 사리가 보관되어 있어 불교 신자들에게 성지로 여겨진다. 300여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치앙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부부는 신축 주택단지가 형성된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곳은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무엇보다 부부가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바로 집값이다. 약 231㎡(약 70평) 규모의 주택을 약 1억 4천만 원에 매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태국은 가족 중심 문화가 강한 나라로,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남폰 씨의 가족도 같은 주택단지에 살고 있어 부부의 집에서 가족 모임이 자주 열린다. 태국 북부의 전통 요리와 황금빛 사원이 어우러진 치앙마이의 매력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확인해 본다.


[일당백] - 겨울철 불청객, 곰팡이 차단 전문가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바로 곰팡이이다. 특히, 습기가 많고 결로가 심한 반지하 주택에서는 벽지뿐만 아니라 벽 내부에도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곰팡이를 방치하면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곰팡이 차단 전문가 이창현(40세) 씨이다. 그는 단순한 곰팡이 제거가 아니라 곰팡이가 다시 생기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창현 씨는 3단계 약품 처리 과정을 통해 곰팡이를 완벽하게 제거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눈에 보이는 곰팡이를 제거하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벽 내부에 숨어 있는 곰팡이를 없앤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곰팡이 발생의 원인인 결로를 차단하기 위해 단열 시공을 진행하며 곰팡이가 재발하지 않도록 완벽한 해결책을 주고 있다.

사실 그는 원래 미술을 전공한 미대생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곰팡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이 분야에 매력을 느껴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가 곰팡이를 제거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효과적인 차단 방법을 <일당백>에서 공개한다.
 
기사 이미지
'오늘N' (오늘엔) MBC

오늘N(오늘엔)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오늘엔)은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며  '퇴근후N', '이 맛에 산다', '저 푸른 초원 위에', '점심N', '할매식당', '좋지 아니한가(家)' 등의 코너가 함께한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최지윤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