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인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지난 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최초 시사회 & 윤성현 감독 간담회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최초 시사회에서 ‘뉴토피아’가 공개되자 새롭고 신선한 매력으로 가득 채워진 '좀콤' 장르를 향한 관심이 뜨거웠다.
윤성현 감독은 "에피소드가 나아갈수록 캐릭터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 불가능하다는 신선함이 있다. 전통적인 70-80년대 좀비물 속 과감한 비주얼의 좀비들이 요즘의 좀비물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는 신체적 변형 등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며 전에 없었던 신선한 좀비물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영주’ 역의 지수에게는 “지수와 작업하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지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잘했다. 캐릭터 자체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지점이 필요했는데 지수라는 사람 자체가 유머러스함을 간직하고 있는 배우다 보니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칭찬했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끊임없이 리딩에 참여하며 노력했다. 지수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다”라는 극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공개된다.
윤성현 감독은 “라이트한 좀비물에 익숙한 해외 팬들이 많은 것 같다. 80년대 유머러스한 요소가 섞여 있는 좀비물들이 많았다 보니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작품은 클래식한 좀비물에 더해 급진적인 부분들이 있어 해외 팬들도 좋아할 요소들이 많을 것이다. 좀비들이 전투를 통해 변형된 부분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들도 좋아해 줄 것 같다”며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킬 K-좀비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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