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인혁이 짙은 감정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에서 배인혁은 연인으로서 든든한 모습과 조선의 왕자로서 대범한 모습을 완벽히 극에 녹여내며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이어진 14회에서는 이은호가 무영군 이은 임을 홍덕수가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지는 듯했으나 이은의 진심을 깨달으며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일을 해결해갔다.
그 속에서 이은은 대담한 면모를 자랑하며 왕자의 품위를 잃지 않았다. 왕(한재석 분)을 협박하는 병조판서(윤제문 분)를 위엄있는 목소리가 더해진 논리 정연한 말로 무릎 꿇게 했으며, 황동금시를 찾았으니 금고를 찾아내겠다 선포하며 자신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그러나 찾아낸 금고 속 장부에서 왕의 이름을 발견하면서 극의 분위기가 반전됐다. 거기에 병조판서까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남은 전개도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배인혁은 다양한 감정의 향연을 보여줬다. 한없이 사랑에 빠진 모습부터 울분을 토해내며 신념을 다지는 모습까지 시청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찰나의 순간 변화를 만들어내는 눈빛과 적을 단숨에 해치우는 화려한 검술로 극에 집중도를 더했다.
매회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배인혁 주연 채널A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은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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