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배우 이동건이 명절마다 먼저 떠난 동생을 떠올린다고 밝히며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여행지로 향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현실판 ‘대화가 필요해’가 펼쳐지며, 대화 없이 숨 막히는 분위기의 홍천 여행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동건의 아버지는 “아들이 떠난 뒤 자책하며 살아왔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고, 이에 母벤져스는 눈물바다가 되었다. 진솔한 가족의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할 미운 우리 새끼는 2월 2일(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가족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 오른 이동건 가족은 평소 대화가 많지 않다는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며, 차 안에는 어색한 침묵이 감돌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母벤져스는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동건은 분위기를 풀기 위해 부모님을 위해 직접 보양식을 준비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계획했지만,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끊어지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母벤져스가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동건의 어머니는 “남편과 두 달 동안 말을 안 한 적도 있다”라며 가족 간 대화가 많지 않은 것이 오랜 습관이라고 털어놓았다.

여행을 하며 옛 기억이 떠오른 이동건의 아버지는 조심스럽게 가슴 속 깊이 묻어두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라며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 온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둘째가 나를 정말 싫어했다”라며 과거 교육 방식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엄한 아버지로서 동생을 대했던 시간이 지금까지도 마음에 큰 짐이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내가 잘못해서 둘째가 떠난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 10년 동안 엄청나게 자책하면서 살았다”라며 가슴 아픈 심정을 고백했고, 이를 듣던 母벤져스를 비롯한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동건은 여행 중 부모님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미리 준비한 선물을 부모님에게 조심스럽게 건넨 이동건, 그리고 선물을 확인한 부모님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과연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은 무엇이었을지, 가족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동건 가족이 오랜만에 함께 떠난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간 대화가 많지 않던 분위기 속에서도 이동건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깊은 속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죄책감과 후회를 털어놓으며 아들의 죽음을 떠올리는 순간,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함께 울컥할 것이다. 또한, 이동건이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지, 이를 받은 부모님의 반응이 어떻게 펼쳐질지도 궁금증을 높인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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