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운택이 과거 논란을 딛고 선교사로 새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절친 권오중, 정운택, 럭키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운택은 음주운전, 폭행 등으로 전과 3범이 된 과거를 회상하며, 현재는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음을 밝혔다.
선교사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정운택은 "공동묘지에 올라가서 매일 밤 기도한다. 6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과거 정운택에 대해 "운택이는 술 마시면 멱살을 잡거나 발을 써야 한다"면서 "술 먹고 실수도 많이 하고, 사고도 많이 쳤다. 다른 사람이 술 끊은 것보다 운택이가 술 끊은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정운택은 "나는 술을 안 자고 3일 연속으로 먹어봤다"면서 "수많은 지구대가 힘들어했다"고 했고, 신현준은 "잡아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 저렇게 새 사람으로 거듭난 게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운택은 현재의 아내와 2017년 만나 2년간 열애 후 결혼했다고 밝혔다. 아내에게 먼저 프러포즈했다는 정운택은 "뮤지컬 공연하다가 만났다. 13살 차이다. 제가 관심 있다고 했더니 두 달을 도망다니더라. 대선배고 무서우니까"라고 회상했다.
한편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2002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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