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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 작전명 백령도

김진아 기자
2025-01-25 22: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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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번 주 방송에서 계엄 비선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관련된 의혹의 실체를 추적한다. 특히 그의 수첩에 기록된 ‘국회 봉쇄’, ‘북한 공격 유도’, ‘수거 대상’, ‘사살’ 등의 내용이 공개되며, 이는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놓은 듯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방송은 25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경기도 포천과 연천 일대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체가 목격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목격자 중 한 명인 박소현(가명) 씨는 “처음엔 별인 줄 알았는데 움직이더라. 동영상을 찍어 보니 산을 넘어 철원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행글라이더와 비슷한 비행체가 빛을 내며 순식간에 북쪽으로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군사지역으로 드론 비행이 금지된 구역이었다. 과거 북한이 무인기와 오물 풍선을 활용해 도발했던 사례를 떠올린 주민들은 이것이 북한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했으나, 관련 사실은 당시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11일, 북한이 한국군이 10월 초 평양 상공에 무인기를 세 차례 침투시켰다고 주장하면서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 북한 측은 무인기 잔해를 조사한 결과 그것이 한국 기종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라 한국군이 무인기를 보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국방부는 안보 전략상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해 의문은 풀리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 내용이 공개되며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의 수첩에는 ‘북방한계선에서 북한의 공격 유도’라는 문구와 함께 ‘수거 대상’, ‘사살’ 등의 충격적인 메모가 기록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당시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긴밀히 연락하며 계엄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경기도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북한 도발을 유도하는 작전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비행체 목격 이상의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의 수첩 속에는 ‘백령도’라는 메모가 적혀 있어 이에 대한 해석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백령도는 군사적으로 민감한 지역으로, 이 메모가 계엄 계획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 전 사령관은 정보사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며 계엄 작전에 최정예 특수부대인 HID 요원까지 투입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는 2018년 성추행 혐의로 불명예 전역했으나, 6년 만에 계엄 비선으로 다시 등장하며 그가 꿈꿨던 세계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는 노상원 전 사령관의 수첩에 기록된 내용들이 어떤 의도와 계획을 담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계엄과 관련해 기획했던 작전의 전말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일대에서 목격된 비행체와 북한의 무인기 논란이 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한 의도된 움직임이었는지에 대한 분석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통찰을 동시에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군사적 민감성을 가진 백령도와 HID 요원 투입 계획까지 거론되며 그의 행적과 의도가 대한민국 안보에 미칠 수 있었던 영향을 철저히 밝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노상원 전 사령관이 기획한 작전의 전말과 그가 이루려 했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의 수첩에 기록된 내용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그의 행적과 의도가 대한민국 안보와 군사적 상황에 어떤 파장을 일으켰는지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5일 밤 11시 10분, 그 의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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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번 주 방송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그의 수첩에 기록된 충격적인 내용들을 추적한다. 특히 ‘국회 봉쇄’, ‘북한 공격 유도’, ‘수거 대상’, ‘사살’ 등 계엄 비선과 관련된 메모들이 공개되며, 그의 행적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파헤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한 정체불명의 비행체 목격 사건과 북한 무인기 논란까지 엮이며, 계엄 정당화를 위한 북한 도발 유도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방송은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