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종국이 미래의 결혼 상대에 대해 “초혼이 아니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20회를 맞아 ‘용띠클럽 틈친구들과 피날레 틈새공략’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는 올해 50세가 된 용띠 절친 차태현과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그러자 유연석은 “형은 (자식이) 없잖아요”라며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종국은 “너는 꼭 표정을 그렇게 해야 하냐”며 “솔직히 난 (솔로여도) 괜찮은데 친구들이 결혼하고 애 키우는 것을 보니까 나 혼자만 세월 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차태현이 “상대가 꼭 초혼일 필요는 없지 않냐”고 하자, 김종국은 “뭐 그렇지”라며 “닫아두고 있진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일단 너는 연애부터 해야 한다”고 훈수를 뒀고, 김종국은 “나 지금 연애 프로그램 MC 맡고 있다”며 발끈했다. 차태현은 “진행하다가 갑자기 출연자로 나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혼 상대가 초혼 아니어도 괜찮다는 김종국은 “다만 한 가지는 지켜줘야 한다”며 “내가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반드시 이해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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