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3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동향
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12월 3주차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전세가격은 보합세(0.00%)를 기록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시장은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이며 복합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하락 지속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했다. 수도권은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서울은 상승폭이 축소되며 0.02%에서 0.01%로 둔화됐다. 지방은 -0.05%로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서울: 강북 14개 구 중에서는 종로구, 용산구, 광진구 등이 각각 0.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강남 11개 구는 서초구(0.06%)와 강남구(0.04%)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재건축 및 신축 선호 단지의 매수 문의는 꾸준히 이어졌다.
인천과 경기: 인천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0.09%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계양구(-0.12%)와 남동구(-0.11%)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경기는 성남 수정구(-0.13%)와 이천시(-0.08%)가 하락했지만 안양 만안구(0.11%)와 과천시(0.09%) 등이 상승하며 전체적으로는 0.01%로 소폭 상승했다.
지방: 지방 5대 광역시는 -0.06%로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세종은 -0.05%, 8개 도는 -0.04%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구(-0.11%)와 대전(-0.05%) 등 주요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수도권 상승폭 축소, 지방은 보합 유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 주에는 보합세(0.00%)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지방 역시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중구(0.02%)와 광진구(0.02%)가 소폭 상승했으나, 성동구(-0.08%)와 동대문구(-0.06%)가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 지역 역시 서초구(0.08%)가 반포·잠원동 학군지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송파구(-0.08%)와 강동구(-0.03%) 등이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과 경기: 인천은 연수구(0.09%)와 미추홀구(0.06%)가 상승했지만, 중구(-0.18%)와 서구(-0.13%)가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0.0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 영통구(0.14%)와 화성시(0.10%)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나, 이천시(-0.15%)와 안성시(-0.10%) 등이 하락하며 0.02%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지방: 지방 전세시장은 5대 광역시와 8개 도에서 보합세가 유지됐으나, 세종은 0.1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다정·고운·도담동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대구는 -0.11%로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달서구(-0.14%)와 북구(-0.16%)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양극화 심화
이번 주 아파트 시장은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 문의와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출 규제와 금리 인하 효과의 제한적 영향으로 매수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지방은 매수와 전세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 정책 변화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말까지 아파트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신한은행 기준 4.33~4.95%를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와 부동산 가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고 변동된다.
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며, 경기 침체 기간에는 소득이 감소하고 신규 주택 구매나 투자가 줄어들어 수요가 감소하게 된다. 가격 하락 압력을 주지만, 경제가 성장하고 고용률이 상승할 때는 수요가 증가하여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은 금리가 낮을수록 대출이 유리해지므로 부동산 구매나 투자가 활성화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높아지면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부동산 투자의 경제성이 저하되므로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 또한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부족할 때는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지역별로 수요와 공급의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도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세제 혜택, 대출 규제, 주택 공급 정책 등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적 요인과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역의 인프라 개발, 교통 편의성, 학군 등이 주변 부동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며, 자연 재해나 정치적 불안 등 외부 요인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부동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변동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을 이해하고 투자할 때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파트 청약 신청과 주택 청약 신청, 아파트 시세, 주택 시세, 아파트 분양, 주택 분양 정보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주택 실거래가 조회 등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