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X 김재중과 김준수가 일본 열도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JX 2024 콘서트 아이덴티티 인 재팬(이하 아이덴티티)' 공연을 약 5만 명의 관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이엑스 콘서트에는 두 사람이 함께했던 시간뿐만 아니라 각자 걸어온 시간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준수는 'Tarantallegra'(타란탈레그라)와 '꽃', 'ROCK THE WORLD'(락 더 월드)'를, 김재중은 'Devotion'(디보션)과 'Summer J'(섬머 제이), 'Glorious Day'(글로리어스 데이)' 등 각자 솔로 무대를 선보이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음악적인 색깔도 보여줬다.
제이엑스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콘서트에서 더욱 의미가 빛난 데뷔곡과 밝은 곡으로 앵콜 무대를 이어갔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15일)에는 멤버 김준수의 생일을 맞아 김재중이 깜짝 축하 이벤트를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을 기념해 김재중, 김준수는 이름표와 넥타이, 행커치프, 자켓 등 착용한 무대의상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즉석에서 마련하기도.
여전한 케이팝 레전드로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는 두 사람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올해의 끝자락에 열린 이번 콘서트로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더욱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JX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하게 될 또 다른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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