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업계는 12월 첫날 1주차 일요일인 오늘(1일)은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특히 대형마트의 평소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이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일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서울 중구의 대형마트들은 이제 일요일에 쉬지 않고 영업을 하게 된다. 서울시 중구는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에서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변경고시를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 중구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에서는 서초구·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군포시가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인 수요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 김해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인 월요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수시도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청주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한편, 2024년 12월 연말모임을 겨냥한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먹거리 할인전을 준비했다. 고물가에 외식보다는 홈파티 등을 즐길 수 있게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다.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육류는 물론 제철 과일인 딸기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 창립 31주년 ‘스타세일’
5일까지 먹거리 최대 50% 할인
이마트는 창립 31주년을 겸한 대규모 할인 행사 '스타세일'을 12월 5일까지 열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주말 3일 동안은 더 큰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국내산 삼겹살·목심(각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하며, 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암퇘지 삼겹실·목심'도 같은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 결제시 30% 할인하며, '토종 암탉 백숙'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프리미엄 대광어회(360g 내외)'도 특별 기획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 2만5890원이다. 기존 광어회는 1.6~2㎏ 내외의 활광어회를 사용했으나 이번 기획 상품은 3㎏ 내외의 제주산 대광어를 사용해 두툼하고 찰진 식감이 일품이다.
제철 과일인 '딸기'는 오늘(12월 1일)까지 전품목을 대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00원 할인해준다.
이번 주말에는 더 큰 혜택이 주어진다. 오늘(12월 1일)까지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겨울철 인기 가공 먹거리인 '냉장 우동 2인분' 전 품목, 동원·오뚜기 딤섬 전 품목, 'CJ 비비고·고메' 등 인기 냉동 중식상품 10종 등 각 카테고리별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다.
생필품도 최대 반값에 구비해 둘 수 있다.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핫팩'을 1+1에, '다우니 섬유유연제·세탁세제' 전 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엘라스틴 헤어제품, 핸드워시, 립케어, 키친타올 등도 각 카테고리 내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4일까지 딸기·방어회 할인
연말 제철 먹거리 할인폭 최대 50%
롯데마트는 12월 4일까지 딸기·방어 등 제철 먹거리를 비롯해 홈파티 먹거리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 기간 딸기 전품목을 2팩 이상 구매시 팩당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향을 비롯해 금실,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이 대상이다. 크기는 일반 딸기보다 작지만 맛과 영양은 차이가 없는 '상생딸기(500g)'도 2팩 구매시 팩당 1만1990원인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논산, 진주, 하동 등 기존에 운영하던 대표적인 딸기 산지 외에도 김천, 정읍, 고창 등 신규 산지를 발굴해 수급의 안정성을 더하고, 롯데슈퍼와의 통합 소싱으로 매입 물량을 대폭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뿐만 아니라 2단, 3단으로 쌓아 아래에 깔린 딸기가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품목 중 60% 이상을 1단 포장 상품으로 운영한다.
홈파티 수요에 맞춰 먹거리와 용품도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8㎏ 이상 대방어만을 사용한 '제철 대방어회(300g)'를 최종 혜택가 2만4960원에 내놓는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시 최종 혜택가가 적용되며, 정상 판매가 대비 35% 이상 저렴하다.
스테이크로 활용도가 높은 호주청정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혜택가 기준 '호주청정우 안심(100g)'은 4450원에,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은 1998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칠레산)'도 엘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연말 세일 ‘홈플대란’ 진행
주류·가전 등 최대 70%할인 창고대방출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까지 연말 세일 '홈플대란'을 진행한다. 올해는 특별히 주차별 'AI 메가핫딜' 품목을 공개하고 초특가에 판매한다. 'AI 메가핫딜'은 최근 2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연말에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추천하고, 해당 상품에 홈플러스의 가격 투자를 더해 초특가 혹은 반값에 선보인다.
첫 주차인 12월 1일까지는 캐나다산 '보먹돼(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을 100g당 990원에 선보인다.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80톤을 준비했으며, 1인당 2㎏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행사 첫날인 지난 28일 폭설에도 고객들이 몰리면서 소진 속도가 매우 빨리 바이어들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보먹돼 삼겹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할 정도다.
딸기도 특가에 준비했다. '10브릭스 햇 딸기(500g)'를 행사카드 결제시 1만1990원에 판매한다. 바이어들이 '홈플대란'을 위해 지난 시즌 고객 데이터를 분석했고, 안정적인 물량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논산·진주 및 산청·남원 일대의 지리산 딸기 농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같은 기간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품목을 마트에서 행사카드로 결제시 반값에 판매하고, 주말인 11월 30일과 12월 1일에 한우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히말라야 핑크솔트 그라인더'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홈플대란'인 만큼 '대란 30구'도 5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우러 4일까지는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과 횟감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50% 할인한다.
고객들이 고르는 상품마다 가격 혜택을 실감할 수 있도록 식품 전 카테고리에서 2500여 개 품목을 1+1 또는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또한 주류, 완구, 가전, 의류 등 7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창고대방출도 마련했다.
정부, 12월 4일까지 김장재료 할인
김장 주재료 최대 40~50% 할인
정부는 이달 4일까지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낮춘다는 계획이다.
김장철 장바구니 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해 김장재료 전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농산물 할인지원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2만~3만원 한도로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배추, 무, 건고추, 대파, 쪽파, 마늘, 생강, 양파, 갓, 미나리, 배 등 11개 품목에 대해 정부 20%, 유통업체 20% 등 최대 40% 인하된 가격에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선 총 50억 규모의 제로페이 농할상품권을 발행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농할상품권은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수육용 돼지고기도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외에도 천일염, 젓갈류, 굴 등 수산물은 오늘(1일)까지 최대 50% 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코스트코, 이달 할인품목 주목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대부분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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