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3기의 상철이 논란 속 상철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나는 솔로' 23기 출연자인 상철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도 하차를 선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철은 "나는 솔로 23기 상철 중도 하차합니다. 이번 주부터 거의 안 나옵니다. 날 찾지 말아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가 방송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여성 출연자들은 각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선택을 진행했는데, 영철은 영숙, 순자, 영자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옥순은 광수를 택했고, 상철, 영수, 영호, 영식은 선택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상철만 유독 편집된 듯한 모습이었다. 이후 광수가 상철에게 "형 그래도 우리 짜장면 안 먹는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었으나, 누가 상철에게 꽃다발을 건네었는지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상철이 정숙의 선택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제의 출연자인 정숙은 최근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그녀는 지난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서 인기상을 받은 바 있으며, 그녀의 과거 행동과 관련된 의혹들이 재조명되었다. 정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3년 전 조건만남을 빙자해 절도 행위를 벌인 박모씨로 지목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과 박씨의 범죄와 관련된 보도 자료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011년 3월 15일 조건만남을 가장해 남성이 샤워를 하는 사이 300만원을 절도하고 도주한 혐의로 박모씨와 그의 도주를 도운 석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씨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미스코리아 자격이 박탈된 상태이다. 박씨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도 출연한 적이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안의 중대함을 인지하고, 시청자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는 출연자 문제에 대해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과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를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와 각종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는 솔로' (나는 SOLO) 제작진은 이러한 정숙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녀와 관련된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그녀의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제작진의 결정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상철의 중도 하차와 정숙의 논란이 겹치면서 '나는 솔로' 23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로맨스와 출연자 간의 갈등 외에도, 출연자의 과거 행적과 관련된 문제들이 방송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나는 솔로'가 이러한 논란을 어떻게 해결하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