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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얼굴로 배우를”… ‘폭싹’ 남권아, 아이유 덕에 인생캐 만났다

정혜진 기자
2025-05-14 15:01:33
배우 남권아 (출처: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배우 남권아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폭싹’ 가정부, 씬스틸러 배우 대반전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폭싹 속았수다’ 씬스틸러 배우 남권아가 출연했다. 남권아는 외모에 대한 악플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내가 외모에 대한 핸디캡(안면 비대칭)이 있다. 연기보다 먼저 보여지는 게 있으니까”라며 “그런 댓글을 많이 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일 심한 댓글은 ‘세상 좋아졌다. 저 얼굴로도 배우하게’ 이런 말도 있더라. 남몰래 울기도 했는데 ‘폭싹 속았수다’가 날 살렸다. (다른 배우들과) 뭔가 다르다고 한다. 악플을 호평으로 바꿔줬다. 정말 고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남권아 (출처: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이어 그는 “아이유를 돕는 역할이라 욕은 안 먹겠다 싶었다. 그동안은 선한 이미지 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역을 많이 맡았다. 저도 이 역할을 맡으면서 자신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려운데 언젠가는 누가 나를 도울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남권아는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던 것을 언급하며 “성공했다 싶었다. 아이유라니”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유가) 그 시대 젊은 세대들의 고민과 힘들어한 지점을 잘 표현해내더라. 어떻게 저렇게 찰떡같이 연기를 할까, 연기자로도, 사람으로도 멋진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오디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남권아는 “오디션이 밤 10시 이후에 진행되어 처음엔 ‘이상한 회사인가’라는 생각을 했으나, 아이유와 박보검의 이름에 믿고 참석했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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