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년이' 김태리가 '매란 국극단' 오디션을 치르는 현장이 전격 공개됐다.
이 가운데 '정년이' 측이 2화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윤정년(김태리 분)이 당대 최고의 국극단인 '매란 국극단'의 연구생이 되기 위해 입단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1화에서 정년이는 자신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국극 계의 스타 문옥경(정은채 분)과의 만남을 계기로 '국극 배우'라는 찬란한 꿈을 품고, 소리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엄마 용례(문소리 분)의 만류에 야반도주를 감행하며 '매란 국극단' 오디션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국극이라는 '꿈'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내던지고 상경한 목포 소녀의 이야기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공개된 스틸 속 정년이의 모습은 자신감 넘치던 목포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잔뜩 주눅이 들어있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졸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단장 소복의 표정이 강렬하다. 하지만 호랑이 같은 카리스마 너머로 복잡미묘한 심경이 느껴지는 듯해 흥미가 솟는다. 이에 소복이 정년이를 향해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내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년이의 운명을 손에 쥔 소복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950년대 국극의 인기를 2024년 안방극장에 재현할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늘(13일) 밤 9시 20분에 2화를 방송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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