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민과 김도훈이 만난다.
앞서 송판호의 미심쩍은 행보에 집을 찾았던 김강헌은 우연히 그의 아들 송호영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됐다. 사실 송호영은 자신의 둘째 아들을 죽인 진범이지만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송판호가 범인인 줄로만 알았기에 김강헌은 송호영을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진실을 감추고 있는 송호영만은 그를 알아보고 홀로 조용히 충격을 삼켰다.
뿐만 아니라 김강헌이 송판호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두 눈으로 봤기에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했을 수도 있는 상황. 특히 송호영이 그의 막내딸 김은(박세현 분)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두 집안 사이의 악연은 더욱 복잡하게 얽혀들 조짐이다.
무엇보다 이 현장에 송판호가 없다는 사실이 의아함을 자아낸다. 송호영은 똑똑한 두뇌로 형사 장채림 앞에서도 능숙하게 알리바이를 대며 위기를 넘긴 바 있으나 당시에는 아버지 송판호가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만남에는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에 어리고 유약한 그가 혼자서 김강헌의 위압적 카리스마를 이겨내고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또한 두 사람이 마주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아버지 손현주의 죄를 알고 있는 김명민과 자신의 죄를 감추고 있는 김도훈의 만남은 오늘(2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유어 아너' 7회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