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김이 김용임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은 ‘오늘이 젊은 날’ 무대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1라운드 대결곡으로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선곡한 미스김은 김용임과의 뜻 깊은 인연을 털어놨다. 학생 시절 해남 마을 잔치에 올라 노래를 부르게 된 미스김이 평소 팬이었던 김용임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던 것.
당시 김용임은 “실력이 있으니 열심히 노력하고 버티다 보면 언젠가 잘 되어 있을 거다”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고, 미스김은 그 말을 마음 깊이 새기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미스트롯3’ TOP7에 오를 수 있었다.
오랫동안 김용임의 조언을 기억해왔던 미스김은 “이렇게 만나 뵙게 되니까 너무 기쁘다”며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김용임 또한 그런 미스김의 모습에 “미스김이 잘 된 걸 보니 뿌듯하다”며 후배 미스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 때보다 특별한 마음이 담긴 미스김의 ‘오늘이 젊은 날’은 시원하고 풍부한 가창력과 꿀보이스로 현장의 분위기를 달궜다. 하늘하늘한 연두빛 의상으로 화사함까지 더한 미스김의 무대는 나이를 잊게 하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선물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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