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오르는 신예 배우 기현우가 bnt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기현우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과 몽환적이면서도 시니컬한 분위기로 매 컷 A컷을 만들어내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소년미 가득한 무드도 완벽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
이어진 인터뷰에서 기현우는 “쉬면서 연기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운동도 하고 사진도 찍으러 다니면서 여유를 많이 즐기고 있다”며 작품이 끝난 뒤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정통 사극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그는 “로맨스 사극이 있고 정통 사극이 있지 않나. 정통 사극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데뷔를 실감하는 순간이 언젠지 묻자 “양갈비를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며 기다리고 있을 때, 어떤 분이 뛰어나오셔서 인사를 해주셨다. 누군가가 알아봐 준 게 처음이라 너무 감사하기도 했고, 데뷔를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을 롤모델로 꼽은 그는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연기를 정말 잘하신다. 크게 힘을 들이지 않은 것 같은데 대사 한마디에 많은 것들이 실려 있는 느낌이다”라며 선배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부모님의 권유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던 기현우. “원래 꿈은 파일럿이었다. 초등학교 때 항공사에 견학도 가고 그랬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쯤 부모님께서 예고에 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하셨고 예고 진학 후 연기에 재미를 더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그는 “지금까진 주로 또래 배우들과 촬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 선배님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오래 연기하신 선배님들의 내공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는 게 목표라던 기현우. “계산하고 머리 쓰면서 연기하는 게 아닌, 짧은 대사라도 그 캐릭터가 되어 ‘진짜 연기’를 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