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원이 뜨거운 열기로 첫 팬미팅 투어를 순항 중이다.
김지원은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개최, 지난 7월 7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마닐라를 순회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 특히 도시별 팬미팅 전석 매진을 이례적으로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이 열기는 본 공연에서도 이어졌다. 김지원은 오사카와 도쿄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OST '바람이 되어(風になる)'로 타이베이, 마닐라에서는 팝송 'Stupid Cupid'(스튜핏 큐피드)로 발랄하게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수준급 라이브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호응 유도와 제스처로 프로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지원은 홍해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일기'를 직접 부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원은 다양한 코너와 게임으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했다. 연기했던 캐릭터별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고 작품을 준비하던 순간의 감정들을 팬들과 공유했다. 직접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 평소 습관, 잠 안 올 때 하는 것 등 일상을 주제로 소소한 대화를 나눴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은 김지원의 손짓, 표정 하나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김지원뿐만 아니라 팬들도 팬미팅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김지원은 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를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마지막까지 지칠 줄 모르는 팬들의 열정에 김지원은 감미로운 'Only'(온리) 노래를 선물하며 선물같은 시간을 완성했다.
현지 유명 언론 매체들도 김지원에게 집중했다. 매체들은 공항부터 팬미팅 현장까지 직접 참석해 김지원의 인기와 팬들의 열기를 생생하게 담아 보도했다. 김지원은 일본 프로그램 Oha!4, 더 타임 인터뷰를 통해 팬미팅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원은 마카오, 방콕, 자카르타로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BE MY ONE'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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