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지와 최진혁이 취중 입맞춤 시도 후유증에 시달릴 예정이다.
이미진은 앞서 계지웅이 가지고 있던 2000년대 실종신고 명단 속에 사라진 이모 임순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서류를 빼낼 기회를 보고 있었다. 계지웅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만든 뒤 서류를 가져오려던 시도는 불발됐고 접시까지 깨트려 손을 다친 이미진은 계지웅의 잔소리 폭탄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러나 이미진은 약을 발라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계지웅의 다정한 손길에 내심 설레는 미소를 지었고 알코올의 힘을 빌려 계지웅의 입술에 다가가면서 로맨스에 물꼬를 텄다. 이로써 이미진은 술에 취한 채 계지웅의 집에서 또 한 번의 역사를 만든 가운데 과연 입맞춤 시도가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입맞춤 이후 서로를 피해 다니는 이미진과 계지웅의 어색한 기류가 담겨 있다. 어딘지 모르게 시무룩해 보이는 이미진과 선반 너머로 이미진의 눈치를 보고 있는 계지웅의 표정 대비가 두 사람에게 무언가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키스 시도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정은지와 최진혁의 이야기는 오늘(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에서 계속된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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