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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한성연 “공백기에 우울증 → 배우라는 직업 더 하고 싶단 판단 서 알바와 모델일 병행”

한효주 기자
2024-07-04 1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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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 토툼(TOTUM) 제품.

싱그러운 에너지가 매력적인 배우 한성연이 bnt와 만났다.

KBS2 ‘후아유 – 학교 2015’, ‘연모’, OCN 드라마 ‘처용 2’에 출연해 존재감을 선보인 그는 본연의 내추럴한 무드부터 고혹적인 콘셉트까지 매끄러운 포징을 선보이며 자신의 끼를 펼쳐 보였다.

머릿속에 항상 조금은 존재하는 사람으로 대중들에 기억되고 싶다는 그. 시멘트 틈 사이로 활짝 핀 꽃처럼 공백기에 자신을 돌보며 더 굳건해진 모습으로 마침내 빛 닿을 한성연에게 최근 근황을 물었더니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했다 보니 나만의 습관들이 생겼는데 그 부분을 좀 많이 없애려 연기 수업을 다시 받고 있다. 요즘 자연스러운 연기가 트렌드라 현실 말투처럼 자연스럽게 뱉으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모델 일도 따로 하고 알바도 하며 지내고 있다. 그리고 운동, 스킨스쿠버하면서 지낸다”라고 답했다.

자신의 성격과 매력을 반영한 ‘다섯 글자’ 자기 PR에는 “요즘 용어로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이 나를 잘 표현하는 단어인 것 같다. 현장이나 상황에 따라 잘 융화되기도 하고 상황에 맞춰서 변하려 되게 많이 노력한다. 같이 있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편인 것 같다”라고 요약했다.

2021년 KBS2 드라마 ‘연모’ 이후 작품 소식이 뜸했던 그. 공백기 어떻게 보냈는지 물었더니 “스스로 우울증이 심하게 온 적이 있었다. 내가 이걸 스스로 이겨보려 했는데 이길 수 없어 상담도 받아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일단 배우라는 직업을 평생 삼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했고 아직은 더 하고 싶다는 판단이 서서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이렇게 우울해하고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 느끼지 말자’라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 나를 필요로 하며 내가 사회에서 쓸모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고 연기 외에 뭘 잘하는지를 찾으려 노력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쓸모 있는 곳에 있어 보자 싶어 알바를 시작했다. 모델일은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그냥 무작정 에이전시 돌아다니면서 영상프로필을 남겼고 여러 군데에서 좋게 봐주셔서 아르바이트하면서 같이 병행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동안 연기했던 역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로는 ‘연모’ 세자빈 하경(정채연 분)의 궁녀 유공 역 이라며 “작품이 워낙 잘 됐다 보니 대중들한테 많은 임팩트를 드렸던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라고 꼽았다.

배우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으로는 “하루하루 가만히 있어도 무슨 일들이 자꾸 터져서 친구들이 ‘성연아, 너는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 것 같아’라는 말을 진짜 많이 했다. 많은 경험을 해봐서 많은 감정을 갖고 있기에 웃었다가 울었다가 슬펐다가 화냈다가 하는 변화가 빠른 연기를 잘 표현하는 게 내 강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꾸준히 말해왔던 액션이나 몸 쓰는 역할을 많이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액션 합을 맞춘다거나 총 쓰는 게 너무 재밌다. 공기총 사격을 따로 배우기도 할 정도. 그리고 액션을 잘하는 여자 배우분들이 많이 없는 것 같다. 탐난다. 캐릭터를 딱히 가리진 않는데 자연스럽게 툭툭 대사를 하는데 재밌는 유머코드가 들어간 캐릭터 좋아한다. 관객들이 4차원적인 캐릭터 보면 좀 재밌어하시지 않나. 그 역할로 관객들을 한 번은 웃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는 마음도 있는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엔 “공효진 선배님과 이성민 선배님”이라며 “늦긴 했지만 요즘 tvN 드라마 ‘미생’을 보고 있는데 시청자 입장으로 몰입감이 너무 좋다. 두 분 다 대사 한마디 한마디 웃긴 그 포인트들, 자연스러운 느낌의 연기를 하셔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예능은 그냥 다 해보고 싶다. 옛날에는 MBC ‘무한도전’ 같은 예능 너무 하고 싶었다. 몸 쓰는 SBS ‘런닝맨’이나 추후 혼자 살게 된다면 MBC ‘나 혼자 산다’에 나가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뷰티 모델 활동도 많이 했던 그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에 대해 물었더니 “제품한테 포커스를 둬 고급스러워 보이게끔 잘 연출하려 노력하는 편이고 스스로를 바라봤을 때 여성스러운 이미지이면서 중석적인 느낌이 같이 공존하는 것 같아 흔하지 않은 이미지로 느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어필했다.

평소 취미를 묻자 “요즘 진짜 취미는 좋은 카페나 맛집을 찾아다닌다. 잘 먹고 다니다 보니 살찐 자가 됐다. 그리고 공백기를 극복해 낸 방법 중 하나였던 스킨스쿠버. 물을 진짜 무서워해서 수영도 못하는데 물 공포증을 극복해 보자 해서 도전한 게 3년 됐다. 무서움을 극복해 보거나, 못하는 걸 해보는 등 내 단점을 고치는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배우 한성연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더니 “활동 시기, 공백기에 진짜 오래된 팬들이 SNS DM으로 ‘학생이었던 팬이 성인이 돼 어디 취업했어요’, ‘고민 있는데 언니가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작품 언제 해요. 보고 싶어요’ 연락온 적이 있다. 이렇게 머릿속에 항상 조금은 존재하는 사람이고 싶다”라며 “작품으로 당연 임팩트를 주고 싶지만 배우라는 직업이 어쩔 수 없이 공백기가 항상 존재하지 않나. 그 공백기를 잘 보내는 사람이자 작품에서 진짜 멋있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내가 편한 존재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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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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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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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백: 토툼(TO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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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
MAKEUP
하은 (정샘물인스피레이션 이스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