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혜교와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몽골 울란바토르 내 ‘이태준 기념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에는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이 있다. 지난달 이곳을 방문한 서 교수는 올해 안에 새로운 ‘이태준 기념관’이 건립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최근 현장 관리를 맡고 있는 몽골 한인회와 협의하여 신축하는 ‘이태준 기념관’에 한국어 및 몽골어로 제작하는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방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고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3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5곳에 기증해 왔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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