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장동민의 지니어스 베이비 지우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 가운데 장동민과 지우가 ‘개그콘서트’의 코너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막강한 부녀 개그감을 뽐낸다. 아침을 먹던 지우가 “아빠 분장~”이라며 자신의 인중에 김을 붙이고 ‘베이비 찰리 채플린’으로 깜짝 변신한 것.
평소 다채로운 분장쇼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던 장동민의 개그 DNA를 물려받은 듯한 딸의 분장 놀이에 아빠 장동민이 웃음을 터트린다고. 이후 장동민도 자신의 인중에 김을 붙이고 ‘찰리 채플린’ 붕어빵 부녀를 완성시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
이와 함께 지우는 얼굴 모사 개인기로 20년 차 개그맨 아빠 장동민을 무장 해제시킨다. 장동민이 “개코 원숭이”를 외치자, 지우는 인중을 한껏 늘린 채 유세윤의 트레이드 마크인 개코 원숭이 표정을 완벽하게 따라한다. 또한 지우는 “대애충~”, “터지것슈” 등 장동민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까지 자연스럽게 구사, 피는 못 속이는 붕어빵 외모에 재능까지 물려받은 부전여전으로 시청자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이 만능 아빠의 남다른 육아 내공을 드러낸다고. 평범한 거울에 LED 조명을 달아 공주 거울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지우를 위해 수타 짜장면 요리사로 나선다. 이에 장동민과 딸 지우의 첫 등장이 담길 ‘슈돌’ 본 방송에 기대감이 날로 높아진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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