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으로 소통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길 소망하는 걸그룹 ‘위나(We;Na)’가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bnt뉴스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위나(We;Na)라는 팀명은 ‘우리(We)’라는 단어와 ‘자신(I)’을 뜻하는 한글 ‘나’를 조합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 명, 한 명이 모여 모두가 된다는 뜻이다. 때문인지 리더 도아, 은아, 연서, 원이 4명의 멤버들은 유독 사이가 좋은 걸그룹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난 위나는 활기찬 기운이 넘쳤다. 그동안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은아는 “음반 활동을 쉬는 동안에서 많은 위문 공연과 행사를 다니며 무대에 섰다”며 “쉬는 동안에도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15일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에 대해 묻자 “이번 신곡은 ‘베이비스텝(Baby Step)’이라는 제목이다. 베이비스텝은 이 노래 안에서 우리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지키기 위해 소리 높여 나아감을 ‘힙스럽게’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도아는 “항상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곡들로 활동을 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힙한 느낌의 곡을 하게 됐는데, 우선 팬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저희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된다”라며 새 앨범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원이에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헤프닝을 묻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베트남에서 한 뮤비 촬영이다. 마지막 날이 사막 촬영이었다. 사막에는 전기가 없다. 그래서 발전기를 가지고 갔는데 가자마자 그 발전기가 방전이 됐다. 스태프들과 현지인 관계자분들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전기를 못 섰다. 그래서 다 같이 깜깜한 사막에서 발전기 돌리는 소리만 들으면서 있었는데, 그게 되게 웃기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위나는 올해 국내 음반 활동을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등 해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 새로운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의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