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지현은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우경이 학부모 상담이 있는 날이었다. 평소 우경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이야기하지 않아서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하고 있었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모범생이라는 우경이. 왜 금쪽이(‘금쪽같은 내 새끼’)에 나왔는지 모르시겠다고 하더라”며 “오늘 통화는 분명 너무 기쁜 내용으로 가득했는데 제 눈에서는 눈물이 나더라. 너무 기뻐서요”라고 전했다.
이지현은 “그동안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시간이 응답받는 오늘이었다”라며 “누나가 사춘기가 와서 요즘 엄마랑 투덕투덕 거릴 때마다 중재해주고 해결 방법까지 찾아주는 해결사 우경이. 갑자기 뜬금없이 엄마를 안아주며 엄마 혼자 우리 키우기 힘들지... 라고 말해주는 달콤한 우경이...”라고 그간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빌게이츠가 되어 기부왕이 되겠다는 우경이. 헬리콥터에 맛있는 음식들과 장난감을 잔뜩 싣고 매일 아프리카로 헬기를 보내겠다는 우경이의 꿈이 이뤄지는 그 날이 오길 엄마는 기대한다”라고 자랑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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