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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일 없을 때 술 마시니 처량해, 4개월 술 끊었다”

정윤지 기자
2024-04-06 12: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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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재현' 유튜브 캡처) 

배우 안재현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에서는 "EP.3 인국이의 여기서 이러지마 제발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인국의 유튜브 채널 '간주점프' 촬영 후 뒤풀이에 나선 서인국, 안재현, 케이윌의 모습이 담겼다.

EP.3 인국이의 여기서 이러지마 제발 ... ㅣ간주점프ㅣ 뒤풀이 현장

안재현 고양이 '안주'가 서인국에게 들린 채 등장 후 안재현은 "이제 뒤풀이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했다.

유튜브 주제가 무엇이냐는 서인국의 질문에 안재현은 "힐링"이라고 대답하며 "힐링이라는 건 내가 여기서 에너지를 받고 싶어서 만든다는 거야. 내가 즐거워하면 보는 분도 즐거워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서로의 주량 질문도 빼놓지 않았다. 안재현은 "누가 제일 주량이 센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케이윌은 "규현이 형, (성)시경이 형이랑 술 마신 적 있는데 오시자마자 맥주 500미리 두 잔을 원샷하더라"며 본인은 얇고 길게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국은 "옛날엔 부어라 마셔라였다. 근데 지금은 분위기랑 맛을 즐긴다. 즐길 줄 알아졌다"고 말해 안재현과 케이윌의 공감을 샀다.

서인국과 안재현은 케이윌의 '이러지 마 제발'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만난 인연이다. 안재현은 "이 직업이 좋은 이유는 내가 속 일을 하면 할수록 시너지가 난다. 내가 드라마 계속하면 나랑 같이 있는 사람이 일이 생긴다. 나만 잘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잘돼서 좋더라"고 말하며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이어 "정말 친한 사람들은 1년에 한 번 봐도 되더라"고 운을 뗀 안재현은 "일 없을 때 만나서 술 먹는 게 처량하게 느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말 일 없을 때 4개월간 금주한 적이 있다"며 "그때 어떻게 끊었냐면, 밤 9시에 잔다. 일부러. 감정적인 걸 줄이려고. 그러고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조간 경제 신문을 읽는다. 그렇게 술도 안 마시고 사니까 살이 싹, 64kg까지 빠지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재현은 2020년 구혜선과 이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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