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비에이블컴퍼니, 中 항저우 ‘한중 숏폼 드라마 합작기구’ 설립…한중 협력 제작부터 유통까지 현지화 전략 가속화

송미희 기자
2024-04-05 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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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 : 비에이블컴퍼니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 비에이블컴퍼니가 중국 항저우에 현지 협력사 항저우신미래문화미디어, 항저우보은클레이브랜드관리유한회사와 함께 ‘한중 숏폼드라마 합작기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항저우에 현지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한중합작 숏폼드라마 제작 및 국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IP를 중국 현지에 맞게 숏폼드라마 형태로 가공하여 유통할 수 있는 권한 및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향후 국내 수많은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 IP를 ‘한중 숏폼드라마 합작기구’를 통해 중국 도우인(틱톡) OTT 플랫폼에 유통할 계획이며, 중국 현지 소비시장에 적합한 국내 IP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인 한중합작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제작을 통해 드라마 내에서 자연스럽게 중국 왕홍과 국내 배우들이 K-브랜드 제품을 노출시키고, 콘텐츠 소비와 동시에 중국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비에이블컴퍼니는 중국 틱톡(도우인) OTT를 통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편의 숏폼 드라마 오리지널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한 제작 기술 및 배우들과 중국 왕홍의 출연을 결합하여 숏폼 형식의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함께 감동과 재미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숏폼 드라마 속 PPL 제품을 노출함으로써 K-브랜드의 실질적인 매출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한령 이후 기존의 광고 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중국향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K-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이에 비에이블컴퍼니 강정우 대표는 "중국 항저우에 한중 숏폼드라마 합작기구를 설립함으로써 현지화 전략을 모색하고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중국 현지 문화에 맞는 다변화된 콘텐츠를 양성하는게 중요 핵심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자사는 한중합작 숏폼드라마를 통해 이슈가 된 아티스트 IP를 대상으로 K-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 신인 배우, 가수, 모델, 인플루언서 등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K-왕홍을 현지화 전략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소속된 아티스트 IP는 중국 현지 K-브랜드 광고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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