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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진짜 10대 감성’ 입고 드디어 데뷔 [쇼케이스]

임재호 기자
2024-03-25 19:19:48
사진: 걸그룹 아일릿

걸그룹 아일릿(ILLIT)이 3월 25일 첫 번째 미니 앨범 ‘SUPER REAL ME’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격했다. 그들의 데뷔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아일릿은 르세라핌과 뉴진스에 이어 하이브의 세 번째 걸그룹이자 보이그룹 엔하이픈 소속사인 빌리프랩이 만든 첫 번째 걸그룹이다. 2023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방영된 JTBC 글로벌 걸그룹 서바이벌 ‘R U NEXT?’를 통해 발탁된 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로 구성되었다. 이 다섯 명의 멤버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미션을 통과하며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의 결합으로,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을 녹여냈다. 

이들의 데뷔 앨범 ‘SUPER REAM ME’를 통해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고 전한다.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요즘 10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 데뷔 소감 

민주: 아일릿 멤버가 되고 매일이 너무 감사했다. 오랜 시간 연습생을 한 만큼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 항상 열심히 하는 민주가 되겠다. 

이로하: 오늘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준비했다. 드디어 데뷔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앞으로 더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원희: 멤버들과 함께 데뷔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처음인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언제나 엉뚱 발랄한, 아일릿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모카: 다섯 명으로 데뷔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일릿의 긍정 파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윤아: 데뷔하게 돼 영광이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렇게 아일릿 멤버가 돼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아일릿 되겠다. 

사진: 걸그룹 아일릿

# 질의응답 

Q. 다들 ‘알 유 넥스트’ 때보다 많이 발전했다. 데뷔 준비하며 가장 발전한 점이 있다면 

원희: ‘알 유 넥스트’ 때는 연습생 기간이 짧아서 어색하고 부끄러운 부분이 많았다. 이후에 데뷔조가 되고, 멤버들과 같이 6개월간 연습하고 피드백도 주고받으며 팀워크는 물론 스스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연습하는 법과 모니터링하는 법, 연습의 디테일을 잡아갔다. 그렇게 하면서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더 보여드리고 싶은 게 많아져 열심히 하고 있다.

Q.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이 팀의 매력인 것 같다. 이런 슬로건이 멤버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됐나 

윤아: 자신감을 솟게 만드는 문구인 것 같다. 연습할 때 팀의 색깔을 생각하며 연습하면, 좀 더 우리들끼리도 자신감이 많이 생기고, 으쌰으쌰 하며 연습하게 된다. 

Q. ‘10대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아일릿이 생각하는 그룹만의 리얼함은 

모카: 우리만의 솔직함인 것 같다.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그걸 잘 표현할 줄 아는 그런 모습이 우리의 매력인 거 같다. 

Q. ‘하이브 막내딸’ 수식어에 부담감은 없나 

민주: 우리 회사에 본받을 선배들이 많고, 데뷔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기에 그걸 잘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연습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하겠다. 

Q. 하이브에 르세라핌, 뉴진스가 있다. 아일릿은 선배 걸그룹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민주: 우리 팀의 매력은 어떤 순간에도 과몰입한다는 점이다. 무대에선 즐기는 모습, 무대 밖에선 우리끼리 잘 즐기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잘 보여드리겠다. 

사진: 아일릿 멤버 민주

Q. 이번 활동 목표나 올해 목표가 있다면 

원희: 목표를 많이 생각해 봤다. ‘Magnetic’으로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 데뷔 후 처음으로 들려드리는 타이틀곡이기에 이걸로 1위를 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모카: 더 큰 목표를 하나 더 말씀드린다면, 신인상 받고 싶다. 신인 때만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Q. 방시혁이 작업 과정에서 해준 말이 있다면 

윤아: 우리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에 임하라고 조언해 주셨다. 우리의 연습 영상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항상 피드백을 해주셨다. 

Q. 오늘 데뷔 앞두고 어젯밤이나 아침에 멤버들과 나눈 이야기가 있나 

민주: 멤버들과 어젯밤에 ‘준비한 거 모두 다 보여드리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긍정 에너지를 나눠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Q. ‘엉뚱 발랄한 아일릿’이라고 소개했는데. 아일릿의 엉뚱 발랄함은 무엇인지 

윤아: 일단 무대도 무대지만, 우리끼리 노는 모습 자체가 ‘엉뚱 발랄’하다. 무대 안무도 우리끼리 노는 모습에서 착안된 것이 많다. 무대 밖에서 소소하게 대화하고, 웃는 것 자체가 엉뚱 발랄한 것 같다. 

Q. 수치적인 성과가 아닌, 다른 원하는 성과나 목표가 있다면 

원희: 신인이다 보니, 선배님들처럼 멤버들끼리 더 많이 즐기고 여유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시간이 지났을 때, 멤버들끼리 있으면 편하고 즐거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Q. 뉴진스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선배 그룹과 다른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민주: 우리끼리 재밌게 놀고, 그 안에서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Q. 신인 걸그룹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아일릿만이 강점을 뽐낸다면 

모카: 우리끼리 열심히 연습한 걸 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항상 열심히 하겠다. 팬분들이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 아일릿 멤버 윤아

Q. 아일릿이 데뷔하며 ‘5세대 걸그룹’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일릿이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는지 

윤아: 우리는 우리만의 매력을 가지고,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들과 엉뚱 발랄하고 천진난만한 모습들을 대중분들께 보여드리면서, 대중분들께서도 다양한 음악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걸 알기에 그만큼 더 대중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앞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활약을 보여줄 것 같은데 어떤 활동하고 싶나 

이로하: 지난번 해외 패션위크를 다녀왔을 때 전 세계 해외 팬분들과 만났는데, 또 만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5세대 아이돌 아일릿’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사랑받고 싶다. 

진짜 10대의 솔직함과 발랄함을 만끽할 수 있는 아일릿의 데뷔 앨범 ‘SUPER REAL ME’와 타이틀곡 ‘Magnetic’은 현재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사진 김치윤 기자 cyk78@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