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지난 21일 ‘용두용미’의 해피 엔딩으로 모두의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그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던 지창욱, 신혜선, 김미경, 서현철, 유오성이 “여러분의 개천에도 언제나 온기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저마다의 애정이 느껴지는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다.
38년 ‘짝꿍의 역사’와 쌍방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몰입시킨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 핫팩도 필요 없는 ‘난로 인간’의 정수를 보여준 지창욱은 “2023년 연말과 2024년 시작을 조용필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 삼달리의 따뜻함은 드라마를 보고 공감해준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완성된 것 같다. 시청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
신혜선은 먼저 “드라마를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렸다. 심신이 지쳐있을 때 대본을 받아 마음의 위로를 얻었다는 그녀는 “시청자 여러분들도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숨 고르시는 시간이 되셨길 바라며, 모두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해왔다.
묵직한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했던 김미경은 “제주에서 예쁘고 행복한 꿈을 꾼 기분”이라는 그녀는 “드라마 속 가족과 이웃이 아닌, 너무나 익숙한 현실 속 우리들의 이야기인 듯 웃고 울었건만 이제 그 꿈에서 깬 것 같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모두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특히 “고무 잠수복 입고 한여름 땡볕을 견뎌낸 해녀 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겐 “모두 소랑허라게~!”라는 뜻깊은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캐릭터 서사에 설득력을 불어넣은 유오성은 “추억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지난 몇 개월간 너무 행복한 나날들이었다”라며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공간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