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이브카(EVCA)가 닥터샤인 브랜드명으로 비타민C 성분을 고함량 처방한 프리미엄 미스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브카는 비타민C 대신 에틸 비타민C(이하 EVC로 줄여서 표기)를 핵심 원료로 사용한 제품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비타민C는 쉽게 변질되므로 오랫동안 보관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비타민C는 강한 산성을 띠므로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비타민C가 피부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타민C의 단점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비타민C를 변형한 EVC를 사용하는 것이다. EVC 제품은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고, 비타민C보다 자극이 없으며 피부에 잘 흡수된다.
한번 흡수된 EVC는 피부 안에서 비타민C 성분으로 바뀌어 콜라겐 합성과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작용을 한다. 콜라겐 합성이 촉진되면 피부 세포가 건강해지고 피부에 탄력이 생기며,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잡티가 많아지는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 생성작용이 적절하게 억제돼야 한다.
이브카 박영환 대표는 “EVC가 매우 유용한 성분이지만 품질에 따라 비타민C의 20배에서 100배 가량 비싼 물질이라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웠다. 저희는 세계 어느 곳보다 높은 품질의 EVC를 싼값에 제조하는 기술을 완성했다. EVC가 적용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들은 다양한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브카는 미스트 외에도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염모제를 포함해 에센스(앰풀), 로션, 크림 등 다양한 EVC 기반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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