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짧은 머리로 등장한 뷔는 "진짜 설렌다. 한번 흩어져 봐야 다시 뭉칠 때 서로 소중함을 안다"고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거기 가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콘서트를 한 열댓 번 해도 안 지칠 체력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뷔는 수방사 특임대를 지원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그는 "제가 가는 곳이 기사가 났더라. 아미(팬덤명)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 솔직히 전 그냥 한번 부딪히고 싶어서 가는 것이다. 제 목표도 있으니 걱정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도 사릴 땐 사릴 줄 안다. 그러니 건강하게 안 다치게 하고 오겠다. 웃으면서 잘 돌아오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또한 뷔는 '언제 완전히 머리를 밀 거냐'는 팬들의 질문에는 "아직 촬영이 많이 남았다. 내일도 촬영이다. 쉰 적이 없다"고 입대 전 '열일'을 예고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날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RM과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군백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그룹 내 맏형인 진은 2022년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9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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