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선호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강태민 그 자체에 녹아들었다.
지난 2일 MBC에서 방송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4회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케 한 태민(유선호 분)의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민은 할아버지 상모(천호진 분)의 일을 돕기까지 하며 이전과는 다른 성실한 태도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또한, "나는 잡초처럼 살래요. 뽑아도 뽑아도 끈질기게"라며 뼈 있는 말을 할아버지에게 건네 긴장감을 자아낸다.
혜숙은 의붓아들 태하(배인혁 분)를 견제하기 위해 그와 원래 계약 결혼 예정이었던 하영(신수현 분)을 가족 식사 자리에 데려오고,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태민이 "내 여자친구예요"라고 끼어들며 계획을 방해한다.
이렇듯 유선호는 친어머니와도 첨예하게 대립하는 동시에 이복 형 태하에게 "심심한데 네 거 다 뺏어 볼까?"라고 도발을 서슴지 않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태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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