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독박 패키지 옵션 여행 in 싱가포르’ 편으로 꾸며져 신예은과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쇼핑팀과 발 마사지팀으로 나눠 미션을 진행했다. 발 마사지 미션에서 고통을 참지 못하고 가장 먼저 소리를 지른 양세찬이 독박 결제에 당첨된 가운데 제작진은 쇼핑팀도 마사지를 받은 후 먼저 소리 낸 팀이 양세찬, 신예은 커플과 반반 결제를 하겠다는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신예은이 가장 먼저 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발 냄새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하던 신예은은 직접 자신의 발에 코를 갖다 대는 엉뚱함을 드러냈다. 신예은은 “저는 진짜 발 냄새 안 난다. 저희 친언니가 저보고 발가락으로 비빔밥도 비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볼수록 탐나는 예능 인재의 등장에 유재석은 “예은아. 너 괜찮으면 다음 주에 또 나와라”며 재출연을 제안, 지석진은 “태어나서 자기 발 냄새 맡는 여배우 처음 본다” 놀라워했다. 이후 신예은은 개인기라며 지하철 1호선 노선도를 외우기 시작했다. 넘치는 자신감과 달리 아슬아슬한 암기력에 지석진은 “얘 캐릭터는 어디까지냐. 너무 매력 있다”고 감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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