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르세라핌이 ‘Perfect Night’로 멜론 ‘톱 100’ 정상을 밟았다. K-팝 걸그룹이 영어 곡으로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르세라핌이 최초다.
르세라핌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가 19일 오후 11시~20일 0시 멜론의 실시간 차트인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지난달 28일 98위로 이 차트에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22일 만에 정상을 밟았고, 이어 20일 오전 8~9시 ‘톱 100’에서 1위를 지키는 저력을 과시했다.
‘Perfect Night’는 15~18일 자 벅스 일간 차트에서 4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에서는 지난주 대비 3계단 오른 2위에 자리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르세라핌은 ‘Perfect Night’로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도 팀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한, ‘Perfect Night’는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11월 18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72위에 자리했다. 이 곡은 총 14개 국가/지역 ‘데일리 톱 송’에 랭크됐고 대만(2위), 싱가포르(2위), 홍콩(5위), 일본(9위), 말레이시아(9위) 5개 국가/지역에서 ‘톱 10’을 지켰다.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163위)에서도 22일 연속 차트인하며 순항 중이다. 해외에서 먼저 불붙은 인기가 국내까지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Perfect Night’가 앞으로 세울 이정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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