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는 뜻의 ‘천생연분’. 이 말은 이 둘에게 딱 맞는 말이 아닐까. 바로 MBN ‘돌싱글즈 2’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재혼까지 성공한 이다은과 윤남기 부부. 그들이 bnt와 만났다.
화보 촬영 내내 정말 친한 친구처럼 보이는 둘의 케미스트리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반려견 맥스도 함께해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화보 촬영 소감을 묻자 “오늘 너무 재밌었고, 반려견 맥스와 함께해서 더 뜻깊었다”라고 답했다.
얼마 전 결혼 1주년을 맞은 그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다은은 “너무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싶다. 한결같은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며 애정을 보였다.
근황을 묻자 윤남기는 “난 베개 사업,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는 중이라 정말 바쁘게 지내고 있다. 아내의 매니저 역할도 해주고 있다. 바쁘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다은은 “현재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돌싱글즈 2’ 출연 후 인플루언서가 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적성에 정말 잘 맞는다. 매니저 역할 자처해 주는 남편에게 항상 고맙고, 정말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둘에게 ‘돌싱글즈 2’ 출연 계기를 물었다. 이다은은 “출연 제의가 오는 시스템이 아니라, 원하는 사람이 지원을 해야 한다. 사실 난 짝을 찾으려고 했다기 보단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 지원했다. 근데 오빠랑 재혼까지 하게 된 거다”라고 답했다. 윤남기는 “첫 시즌 출연자인 최준호가 적극 출연을 권유했다. 하나도 짜고 하는 게 없고, 출연해 보니 재밌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답했다.
서로의 장단점을 묻자 이다은은 “항상 내게 애정 표현을 해주고 사랑해 준다. 여자로서 정말 큰 복이다. 단점은 오빠가 약간 꼰대 같다(웃음). 싸울 때 아무리 감정이 격해져도 오빠라고 부르라 한다(웃음). 가끔 싸울 때가 있는데 너무 사소한 걸로 싸워 금방 풀리고 화해한다”며 재밌는 답을 내놓았다.
결혼 후 언제 가장 행복한지 묻자 “항상 너무 행복하다. 자려고 누웠을 때도 너무 안정감이 들고, 그냥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윤남기는 “한 번의 이혼 후 ‘행복한 결혼생활’의 꿈을 잃어갔는데, 이룰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도 운영 중인 그들에게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묻자 “구독자분들이 특정 콘텐츠보다 그냥 우리의 꾸밈없는 일상을 너무 좋아해 주시더라. 앞으로도 그런 일상 많이 공유하겠다”라고 답했다.
‘돌싱글즈’ 유일 재혼 커플인 그들에게 소감을 묻자 “앞으로도 바르고 화목하게 가정 꾸미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리에게 ‘돌싱’분들의 DM이 정말 많이 온다. 우리 보고 용기 얻을 수 있도록, 더 잘 살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