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의 근황과 전했다.
13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태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표한 태진아는 "2년 전부터 병간호를 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몇 쪽 씩 글을 좀 썼다. 더 이상 나를 잊어먹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당신을 위해 만든 노래라고 알려주고 싶었다. CD에 나랑 같이 찍은 사진을 넣고 작곡을 아들 이루에게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4년 전 '옥경이' 이후 다시 옥경이를 주제로 한 노래다. 이건 전국의 노부부 어르신들을 위해 바치는 노래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직접 아내 목욕도 시킨다고도 전했다. 그는 "제가 아내 직접 목욕도 시켜주고 제가 없을 땐 이루가 한다. 저를 50% 찾으면 나머지는 이루를 찾는다"라며 "요즘 내가 발목을 다쳐서 이루가 다 해주고 있다. 대소변도 다 받아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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