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그룹 에픽하이 멤버들(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먹을텐데'가 올라왔다.
타블로는 성시경에게 "형은 결혼할 거예요? 하고 싶긴 해요?"라고 질문했고, 성시경은 "하고 싶다. 하고 싶어서 아무나랑은 못하겠다. 누군가에게 푹 빠져서 뭘 하고 싶어야 하지 결혼을 위해서 만나고 싶지 않다"며 "내 직업과 나이와 내 상황이 만남이 많지 않다. 그리고 내가 그렇게 자유롭게 살았던 것도 아니고"라고 답했다.
이에 타블로는 "저는 지금까지 누가 '결혼 어때요?', '결혼해야 할까요?' 물어보면 (솔직히) 결혼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제 (아내) 혜정이도 그렇고, 전 결혼이라는 제도가 훌륭한 제도까지는 아닌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이 사람이랑 살기 위해서 택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투컷 또한 "저는 결혼이란 내 스스로 나의 자아를 반 정도 내려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