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빈대 방제 방안을 수립하고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잇따르자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숙박시설 등 관련 업체가 자율적으로 ‘서울시 빈대 예방·관리 5대 실천사항’을 준수할 경우 ‘빈대예방 실천시설’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으며, 숙박예약플랫폼 내 ‘소비자 안심마크’가 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쪽방촌, 고시원 등 위생취약 시설뿐 아니라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예방과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서울지하철은 직물 소재 의자를 주기적으로 고온 스팀 청소하고,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빈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는 한편 직물 의자를 단계적으로 변경(지하철 1~8호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빈대 발견 시 보건소,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방제 조치한다.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