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피스트 만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영등포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패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 번째 전시를 통해 작가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디자이너 김지만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 ‘BAMA’를 포함,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어반 브레이크 등 국내외 다양한 아트페어에 작가로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패션 전시회는 ‘is your heart broken, or just your ego’의 슬로건 아래에 요즈음 현대인들이 겪는 번아웃과 그로 인한 상처를 극복하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디자이너 김지만이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통해 패션뿐 아니라 미디어 아트, 공연 예술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이너 김지만은 만지 특유의 시그니처 자수 아트웍을 캔버스에 옮겨 일반 대중들도 의상을 구매하듯이 아트웍 컬렉터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작가가 그려 내는 그림들 또한 패션의 일부분이 된다는 것을 표현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캠핑용 의자 및 의자 슬리퍼 등을 셋업으로 제작해 의상을 넘어 패션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WAVEON 소속 뮤지션 매시드(MASHED)와 만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시된 아트웍들을 주제로 만든 음원 발표와 함께 진행되는 공연까지 만나 볼 수 있다.
그라피스트 만지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꼴라보하우스 문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bnt뉴스 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