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원주가 사별한 두 남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전원주는 첫 번째 남편에 대해 "폐결핵이 있었는데 몰랐다. 나중에 보니까 말기였다. 자는데 막 피를 쏟았다"고 털어놨다.
옆에 있던 선우용여는 "이 언니 첫 남편 잘생겼다. 언니를 너무너무 예뻐했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서울대학교 출신에 양반 집안이었다. 집안 전체가 의사였다"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전원주의 시아버지가 치과의사임에도 돈을 받지 않기는 양반이었다며, 병원을 개업 할 때 전원주의 집에서 돈을 대줬고 그렇게 첫 결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별 후 만난 두 번 째 남편을 만났다는 전원주. 선우용여는 "이 언니 돈을 다 쓰고 사별했다. 첫 번째 남편 반의반도 못 따라간다, 공동묘지 사업을 하라고 언니네 어머니가 두 번째 남편에게 10만 평을 해줬다, 그걸 다 날려 먹었다"고 전원주의 결혼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언니는 남편에 미쳐 땅이 없어진 줄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고 전원주도 "난 사랑밖엔 몰랐다"라며 씁쓸해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