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허성태가 힘든 무명 시절을 지인에게 상처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날 허성태는 기안84와 의리에 대해 얘기하던 중 서러웠던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무명 때 그 친구들 말고 다른 2명의 친구한테 너무 힘들어서 30만원 빌려줄 수 있겠냐고 동시에 문자를 보냈다. 한 명한테 엄청 감동받았다. '성태야 내가 지금 30만원은 없고 15만원밖에 없는데 이거라도 보내줄게'라고 했다. 다른 한 친구는 문자를 아예 씹더라. 묵묵부답이었다"고 말했다.
허성태는 "여러 가지 이벤트들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 기억나는 게 그거다. (이름이 알려진 이후에) 묵묵부답이었던 친구가 나한테 문자가 왔다. '내 친구 결혼하는데 네가 와서 사회 좀 봐라. 30만원이면 되냐'더라. 안 본다고 했다. 그 친구는 지금도 안 만난다"고 말해 씁쓸함을 안겼다.
허성태는 "LG, 여의도에서 영업했다. 그래서 괴로웠다. 말 잘하는 척 영업을 잘하는 척하면서 다한증도 생겼다. 이후 대우조선이라는 중공업 배 만드는 회사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서울 소재의 대학 나오셨냐"는 질문했고, 허성태는 부산대학교 출신이다. 그래서 '부산촌놈'을 하게 됐다. 수능 200만 만점이던 시절 135점이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전교 1등 한 번 했다. 고2 때 친구들을 사귀었는데 의리 있는 친구들이었다. 좋은 친구들 만나서 계속 성적이 하락세더라"고 밝혔다.
한편 허성태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해무’ 등에 출연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장덕수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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