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스, 스커트, 치노 등 다양한 바텀 아이템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은 아무래도 데님이 아닐까.
블랙, 인디고, 라이트 블루, 크림, 최근에는 핑크 컬러의 데님까지 다양한 컬러의 데님들이 나오며 어떤 상의에도 매치하기 쉽다.
손도 잘 가고 한 번 구비해 두면 뽕 뽑을 수 있는 데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패셔니스타 김나영은 블링블링한 상의에 은은함이 느껴지는 라이트 블루 컬러의 데님을 매치,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아래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느낌의 핏으로 로퍼, 벨트와 함께 매치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 오눅은 벌키한 핏의 크롭한 데님 재킷에 크림 컬러 데님을 매치해 환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아웃핏을 연출했다. 같은 소재지만 컬러를 달리한 것이 센스 있고, 벌키한 아우터 덕분에 상대적으로 하체가 더욱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꾀했다.
차정원은 와이드한 핏의 인디고 블루 컬러 데님으로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딱 붙는 민소매 톱과는 대비되는 핏으로, 차정원처럼 여름에 매치해도 좋지만 가을과 겨울 아우터와 함께 매치하기에도 좋은 스타일과 핏이다.
쿨한 가을여자로 변모하고 싶다면 다비치 이해리의 룩을 참고하자. 브라운 컬러 재킷에 편하게 일자로 떨어지는 라이트 블루 데님을 매치, ‘쾌녀 바이브’를 보여주었다. 여기에 선글라스와 빅백을 센스 있게 매치해 시크한 가을 여자 무드를 뽐냈다. 이너는 튀지 않는 블랙 컬러, 슈즈 역시 무난한 스니커즈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는 룩을 연출한 모습.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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