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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子 언급...“첫째 딸 많이 사랑해”

송미희 기자
2023-07-19 17:24:21
사진출처: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 

개그우먼 김미려가 자식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공개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 예고편에는 배우 정성윤과 결혼한 김미려가 '난 이나영이 아니지만 내 남편은 원빈이다'라는 섬네일을 공개하며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미려는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을 앓고 있는 둘째 아들 이온 군을 언급하며 "둘째가 그렇게 태어나니까 첫째한테 너무 고마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첫째 딸 모아를 향해 "엄마가 진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이 모습을 본 배우 이미도는 또래 아들을 둔 엄마로서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미려는 지난 1월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 출연해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을 갔다. 아이가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다. 저희 아들은 그나마 입천장에 구멍 정도였지만 숨을 못 쉬더라. 중환자실에 갔는데 아이가 잘못되면 아무 생각이 안 든다. 계속 지켜봐야 하는 병이지만 다행히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란 체내에 선천적으로 단백질을 구성하는 콜라겐 유전자의 이상으로 망막, 고막, 관절, 시신경 등 주요 장기 형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희소질환이다.

한편 김미려는 2013년 정성윤과 결혼해 이듬해인 2014년 첫 딸 모아 양을, 2018년 둘째 아들 이온 군을 품에 안았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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