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마마무 화사가 무대 위 퍼포먼스로 한 시민단체에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한 가운데, ‘흠뻑쇼’에서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흠뻑쇼’에서 화사는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특히 무대에서 화사는 “목이 안 나올까 봐 걱정했다. 전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고 말하며 웃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한 거 같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고 했고 이에 관객들은 응원의 함성을 질렀다.
앞서 화사는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학인연은 지난 5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의 축제에서 화사가 선보인 퍼포먼스에 대해 “외설 행위 그 자체였으며, 변태적 성관계를 연상케 해 이를 목격한 대중에게 수치심과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고발 사유를 밝혔다.
다만 공연음란죄 처벌 가능성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논란이 아티스트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막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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