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원이 다수의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이봉원은 현재 아내 박미선과 각집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년 동안 한집에 살다가 본의 아니게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 5년 전 짬뽕집을 하게 되면서 박 여사는 아이들, 부모님과 같이 일산에서 거주하고 있고 저는 혼자 천안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짬뽕집을 운영하는 이봉원은 단란주점부터 고깃집까지 6번의 사업 실패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기 전 첫 사업으로 단란주점을 운영했다. 한 잔 걸치고 들어가서 2~3차로 가는 곳 아니냐. 밤 12시 넘어야 할 수 있다. 그런데 문 열자마자 심야 영업 단속을 하더라. 그래서 망했다”라고 회상했다.
이봉원이 다음으로 한 사업은 백화점 내 커피숍 운영이었다. 그는 “여기는 서로 들어가려던 곳이었다. 백화점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나. 그런데 그 백화점은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봉원은 세 번째로 도전로 백화점 식당가 중 일부를 분양 받아 삼계탕 가게 운영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그 백화점이 부도났다”고 전했다.
이봉원은 또 다른 사업을 이어갔다. 그는 “안 되겠다 싶어서 연기학원을 만들었다. B1 아카데미를 했다. 선생님이 8명인데 학생이 5명이었다. 그것도 안 돼서 접었다”라며 씁쓸해했다.
결국 박미선이 사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 역시 잘 되지 않았다. 이봉원은 “박미선이 저한테 사업하지 말라며 자기가 하겠다고 하면서 고깃집을 열었다. 그런데 그쪽도 망했다. 전염되나 보다. 바이러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