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한국 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루키의 탄생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박하선부터 김남희, 전석호까지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높인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가 이들 배우 못지않은 남다른 존재감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청소년 배우 문우진, 정민주, 김정철의 활약을 알려 시선을 모은다.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을 잃고 폴란드 바르샤바로 떠난 ‘명지’와 같은 사고로 동생을 잃은 ‘지은’, 단짝 친구와 이별한 ‘해수’가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이야기.
단편 영화와 드라마 ‘배가본드’, ‘우리, 사랑했을까’, ‘런온’ 등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다져온 정민주는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통해 동생 ‘지용’이 죽은 뒤 몸이 마비될 정도의 깊은 상실감으로 괴로워하는 ‘지은’ 역을 맡아 베테랑 배우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지은’은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떠나보내고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리지만 이내 치유를 향해 나아가기로 결심하는 캐릭터로 정민주의 세밀하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김정철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으로 데뷔해 드라마 ‘하이에나’, ‘철인왕후’, ‘홍천기’, ‘내일’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에서 김정철은 체험학습을 갔다가 물에 빠져 죽는 사고를 당한 ‘지용’을 연기하며 어른스럽지만 또래의 소년 같은 면을 함께 가진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한편 영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는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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