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극단적 선택 BJ 임블리, 상태 위중… “심정지 2회, 오늘 고비”

박지혜 기자
2023-06-14 12:29:52
사진출처: BJ 임블리 유튜브 영상 캡처


라이브 방송 중 극단 선택을 시도한 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본명 임지혜)의 현재 상태가 전해졌다.

유튜버 세자부활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죄송하다. 어떠한 벌이든 달게 받겠다. 아직도 손이 떨리고 숨이 막혀버릴 것 같은 심정으로 이 글을 적는다"고 전했다.

그는 "11일 병원 대기실에서 지혜 누나 아버님을 처음 만났다. 아버님께 심정지 상태가 2회이고 의식이 없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황이 없어 이름 석 자와 전화번호를 남기고 병원 밖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아무 일도 잡히지 않았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러던 중 12일 지혜 누나 어머님과 연락이 닿게 됐고, 13일 어머님과 전화 통화에서 내일이 고비라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블리는 지난 11일 동료 BJ들과 술자리 방송 중 감성여울과 말다툼을 벌였다. 그는 귀가 후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던 중 유서 공개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BJ 갓성은은 사고 전날 촬영한 술자리 방송 영상을 공개하며 "전적으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방송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의 잘못이다. 부디 아무 일 없으시길 기다리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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