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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크롬, 신세계백화점과 업사이클링 캠페인 ‘Re-Breathe’ 진행

정혜진 기자
2023-06-05 11:44:25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모노크롬과 신세계백화점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캠페인 ‘Re-Breathe’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신 유행을 반영해 빠른 회전율로 상품을 유통하는 패스트 패션에 반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버려진 옷들은 매립이나 소각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해 환경을 오염 시킨다는 것에 착안했다.

캠페인은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더 이상 입지 않는 모노크롬의 헌 옷을 기부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텀점 등을 포함한 전국 7개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참여 리워드도 마련됐다. 리워드로는 기부증과 함께 오프라인 전용 20% 할인 쿠폰, 제로 웨이스트 소재의 가드닝 씨드키트 등을 증정한다. 

기부된 헌 옷들은 생산 과정에서 B급으로 분류돼 판매가 불가한 제품들과 함께, 옷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업사이클링은 데님 소재를 주로 활용해, 적층과 카빙 과정을 통한 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조민열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소재의 숨겨진 이면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 작가의 감도로 새롭게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올 가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텀점과 새로 오픈 예정인 모노크롬 창덕궁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노크롬 김경민 대표는 “우리가 옷에 담는 가치는 시기에 구애 받지 않고, 오랜 시간 나의 일상에 녹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옷의 가치를 더욱 천천히, 느리게 느꼈으면 하는 브랜드 메시지가 고객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모노크롬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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