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인기 스타’였던 원로 배우 김석훈(본명 김영현)이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29일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 김석훈은 지난 28일 오후 1시 46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 정창화가 감독하고 김지미·황해와 함께 주연했던 ‘햇빛 쏟아지는 벌판’(1960)은 크게 히트했다. 영화 거장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인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에 출연하기도 했다. 은퇴작은 1993년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후 1시 20분 엄수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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