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인터뷰] 박승현 “위로와 감동 주는 따뜻한 배우이자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한효주 기자
2023-05-25 15:05:23


2007년 드라마 ‘일단 뛰어’로 데뷔해 영화 ‘사랑의 선물’, ‘미스터보스’,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넷플릭스 ‘글리치’ 등 연기에 있어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배우 박승현.

차분한 내향적인 성향의 장점을 살려 침착한 모먼트와 부드러움을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비쳐 보였다. 의식하지 않은 행동에서 드러나는 선한 심성이 촬영 현장을 따뜻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그.

묵묵히 열심히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 마침내 따사로이 큰 빛을 이룰 박승현의 이야기를 전한다.

Q. 화보 촬영 소감

“촬영 끝나고 시간 확인 후 깜짝 놀랐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촬영 내내 즐거웠다”

Q. 최근 근황

“넷플릭스 ‘글리치’와 SBS ‘우리는 오늘부터’에 출연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로 시청자 분들과 만나 뵙고 싶다”

Q. 본인 성격과 매력을 반영한 ‘다섯 글자’ 자기 PR을 한다면?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우공이산걸(girl)’”

Q. 연기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부분은

“자연스러움과 상대방과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신경 쓴다”


Q. 배우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


“대화에 있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 공감이 잘 되고 상대방이 처한 심정을 이해하려는 부분, ‘어떠한 상황도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마인드가 배우로서도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나의 성향과 정반대인 역을 맡아보고 싶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성취감이 있을 것 같고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도 연기해보고 싶다”

Q. 최근 인상 깊게 본 작품이 있다면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재밌게 보고 있다. 당당한 인생을 살아가는 차정숙이 나이 들어도 자립의 길을 찾아가는 자존감 있는 모습에 같은 여자로서 마음에 와닿았다”

Q. 연기활동에 슬럼프는 없었나?

“아직 없다. 항상 새로운 배역을 맡을 때마다 설레면서도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다. 하지만 연기할 때만큼은 행복하다”

Q. 롤모델이 있는가

“마동석. 친근하면서도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인정받는 선배님을 본받고 싶다”


Q. MBTI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혼자 티타임 가지는 걸 즐기는 거 보면 I 성향은 확실한 것 같다”

Q. 평소 취미가 있다면

“운동을 좋아한다. 학창 시절 배구선수, 육상도 했었고 헬스, 요가, 탁구, 배드민턴 등을 주로 하고 있다. 또 라이딩도 즐기는 편. 평소 근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로 좋아한다”

Q. 이상형이 있다면

“운동을 잘하고 즐겼으면. 또한 술, 담배 안 하고 자상하며 요리 잘하는 사람. 이건 내 삶의 모토이기도 한데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유하게 넘길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면 좋겠다”

Q. 앞으로의 계획

“올 하반기에는 연극과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대중들에게 배우 박승현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으로 기억되고 싶다. 위로가 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따뜻한 배우이자 도움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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